프로야구 ‘600만 관중 돌파’ 재도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09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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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40만명… SK·두산·LG 각각 100만명 목표

지난 시즌 사상 최초 600만 관중 달성을 아쉽게 놓쳤던 프로야구가 올 시즌 663만명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11년 8개 구단별 관객 유치 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6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삼았지만 날씨 탓에 역대 최다 관중(592만8626명) 기록을 갈아치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지난해 입장 관중에서 70만1374명이 증가한 663만명(평균 1만2462명)을 목표로 설정, 프로야구 사상 최초 한 시즌 600만 관중 돌파와 4년 연속 500만 관중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으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에도 관중 목표치가 가장 높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한 롯데는 지난해(117만5665명)보다 17% 증가한 14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가 올해 100만 관중을 넘기면 8개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한다. 1993년~1995년 LG 트윈스가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한 것이 연속 100만 관중 최다 기록이었다.


수도권을 연고지로 하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도 나란히 1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동원한 두산은 3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두산의 목표는 지난해(107만673명)보다 6% 증가한 115만명이다.


지난해 101만78명의 관중을 불러들인 LG는 105만명을 목표로 잡았으며 지난해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사상 처음으로 90만 관중을 넘긴 SK는 지난해(98만3886명)보다 1% 증가한 100만 관중을 목표로 한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도 지난해보다 많은 관중을 불러들이겠다는 생각이다.


한화는 지난해(39만7297명)보다 8% 증가한 43만명을, 넥센은 지난해(39만9496명)보다 무려 38% 많아진 55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43만6285명의 관중을 기록했던 KIA는 올해 60만 관중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45만5246명을 불러모은 삼성 라이온즈는 1% 하락한 45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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