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불펜’ SK, 개막 2연전 싹쓸이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04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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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정우람~전병두 퍼펙트 계투… 김성근 감독 미소
‘디펜딩 챔피언’ SK의 막강 불펜진의 위력은 여전했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막강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SK가 지난 4년 동안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막강한 불펜의 힘 때문이었다.


SK는 이번 개막 2연전에서도 막강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가뿐히 2승을 챙겨 통산 4번째 우승을 위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넥센전은 SK 막강 계투진의 위력을 새삼 실감한 한 판이었다.


선발 짐 매그레인이 2이닝 동안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어 나온 고효준(3이닝)~정우람(2이닝)~전병두(2이닝)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나머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그레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3-1로 앞선 3회 무사 2,3루의 실점 위기에서 강정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이어 던진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6회 고효준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정우람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한 전병두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처리, 승부에 마침표 찍었다. 전병두는 8회 터진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구원승을 수확,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이틀 연속 호투한 계투진의 모습에 크게 만족해 했다.


특히 경기 전 전병두를 올시즌 전천후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김성근 감독은 “전병두가 어제와 오늘 좋은 투구를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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