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 새 용병투수 니에베 영입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28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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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메이저리그 경험도
두산 베어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페르난도 니에베(29)를 영입했다.


두산은 27일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니에베와 총 30만달러(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27만5000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경문(53)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영입 리스트에 있던 여러 투수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는 등 커리어가 가장 좋았다”며 “투구하는 영상을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우선 직구 볼끝이 좋았다. 변화구 구종이 많은 것보다 2~3개 정도를 자신있게 던지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계속 선발 투수로 뛰었던 선수”라고 전한 김 감독은 “계투 요원으로 뛰다가 1년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는 힘들다. 켈빈 히메네스도 그랬다”며 “새로 오는 선수는 계속 선발로 뛰었으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에베는 2006년과 2008~2010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0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니에베는 4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거뒀다. 2008년에도 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2009년과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뛴 니에베는 2년 동안 48경기에 등판, 5승 7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니에베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7시즌을 뛰었으며 통산 13승 15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니에베는 이달 30일 한국에 입국,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2일 선수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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