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G연속 안타 행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02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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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주루플레이 눈길… 시즌 타율 0.250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때려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1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에도 중견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던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8회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상대 구원 호아퀸 베노이트의 4구째 시속 94마일(151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셸리 던컨의 몸에 맞는 볼로 2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러가며 안타가 되는 사이 홈까지 내달렸다. 전력질주한 추신수 덕에 2-3으로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맷 라포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5-3으로 역전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디트로이트에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5-4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현은 0-5로 끌려가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5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날린 최현은 15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10개로 늘어났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현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조금 낮아졌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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