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양 위원은 지난 29일 오후 2시까지 집계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투표에서 총 9만4996표(77%)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 1차 집계부터 선두를 달린 양 위원은 4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23일 발표된 3차 집계 때와 마찬가지로 포수 부문 후보인 이만수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이 9만3705표(76%)를 획득, 전체 2위를 달렸다. 이 감독은 1291표의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각 포지션별로는 투수 부문에서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6만2134표를 받아 4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종훈 한화 이글스 2군 코치는 6만7735표로 1루수 부문 1위를 달렸고, 박정태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이 6만4484표로 2루수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8만5494표를 받아 3루수 부문 선두를, 김재박 전 LG 트윈스 감독이 6만3817표로 유격수 부문 1위를 달렸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는 장효조 삼성 2군 감독과 이순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각각 8만3463표, 6만3093표로 양 위원의 뒤를 이었다.
심정수(전 삼성)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5만5816표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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