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00 탈삼진’ -17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07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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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최소경기 기록 경신 초읽기

‘괴물 에이스’ 류현진(24·한화 이글스)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000탈삼진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올 시즌 8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이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류현진은 7일까지 개인 통산 983개의 탈삼진을 기록, 1000탈삼진 달성에 17개를 남겼다.


7일 현재 24세2개월13일의 나이로 983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7월7일까지 탈삼진 17개를 추가할 경우 롯데 자이언츠 주형광(현 롯데 코치)이 2000년 6월15일 사직 두산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연소 1000탈삼진 기록(24세3개월14일)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된다.


통산 150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정민철(현 한화 코치)이 1998년 8월26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 최소경기 1000탈삼진 기록(180경기) 경신도 확실시된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이 1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도 작성하게 된다.


현역 투수 가운데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류현진이 달성하면 현역 가운데 유일한 기록 보유자가 된다.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10년 연속(1989~1998년)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이강철(현 KIA 코치)을 비롯해 역대 6명이 있다.


올해 11경기에서 83개의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앞으로 2경기에서 17개의 탈삼진을 더하면 1996년 주형광, 2006년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소경기 100탈삼진(13경기)에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06년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네 차례 탈삼진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11일 청주 LG전에서는 무려 17개의 삼진을 잡아내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타자 송지만(38)의 통산 1800안타 및 1000타점 기록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송지만은 6일 경기까지 통산 1795안타, 993타점을 기록해 1800안타에 5안타를, 1000타점에 7타점만을 남겼다.


5개의 안타를 더 때려내면 송지만은 역대 4번째로 18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지난해 은퇴해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전 삼성)과 전준호(전 넥센), 현재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는 장성호가 1800안타를 기록했다.


송지만은 7개의 타점을 더 올리면 역대 7번째로 1000타점을 작성하게 된다. 7일 현재 38세3개월5일의 나이인 송지만은 역대 최고령으로 1000타점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류현진, 송지만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대회 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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