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새 야구장 30% 투자 가능”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16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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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민간자본 투입에 부정적 반응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의 쟁점사항인 새 야구장 건립비를 두고 엔씨소프트가 30%를 투자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창원시의회와 엔씨소프트는 16일 기획행정위, 도시건설위에서 프로야구 창단 협약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여는 등 6개 상임위별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미 두 차례 ‘창단 협약체결 동의’를 보류시킨 창원시의회에서 오는 20일 재 상정을 앞두고 쟁점에 대해 사전에 토의하기 위함이다.


논란은 5년 이내 1500억원 이상 필요한 2만5000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지어줘야 하는 의무조항이다.


시의회는 이는 엔씨소프트에 지나치게 유리한 불평등 조항으로 수정하거나 아예 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신규구장 건립비의 30% 범위에서 투자할 의향을 상임위에서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자본을 유치하면 당장은 시비 부담이 줄지만 중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즉 민간자본은 지원이 아닌 투자로 민자가 들어간 일본, 미국의 야구장은 서민들이 찾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입장료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창원시도 세수 감소, 시민 부담 등을 들어 국·도비와 시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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