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66일만에 홈런… 4안타 폭발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1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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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전서 2타점 1득점 맹활약… 부활 신호탄

오릭스 버펄로스 이승엽(35)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폭발시킨 것.


이승엽은 18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주니치 선발 맥시모 넬슨의 5구째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 가운데로 몰린 실투성 직구를 공략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월13일 시즌 1호 홈런을 친 이후 6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 올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 1사 후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이승엽은 4회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타격감을 잡은 이승엽은 6회에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팀이 2-0으로 리드한 8회 1사 1,3루에서는 쐐기 1타점 2루타를 날려 그동안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4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89로 올랐다.


오릭스는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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