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결정, 보류돼선 안돼”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6-1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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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강력 재촉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재차 촉구했다.


선수협은 18일 “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3년 시즌부터 참여하는 일정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일부 구단의 반대로 더 이상 10구단 결정이 보류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10구단 창단은 모든 야구인들뿐만 아니라 야구팬 및 국민들의 염원”이라면서 “올해 프로야구는 최소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이대로라면 KBO 목표인 700만이 아닌 800만 관중이 기대될 정도로 프로야구의 인기가 뜨겁다”며 시기의 적합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미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확정되고 창단준비를 끝마친 상태”라며 “2013년부터 시작되는 9구단 체제는 임시적인 것이고 10구단 체제를 전제로 한 것이며 9구

단체제가 1년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협은 “여전히 일부 구단들이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이 아닌 자신들의 이기주의만으로 10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프로야구발전의 걸림돌이 되려고 하고 있다”면서 “계속 10구단 창단을 방해하는 것은 결국 프로야구도 기존 대기업, 재벌의 영향력하에서만 있어야 하고 국민들에게 경제뿐만 아니라 스포츠, 여가문화에서도 대기업, 재벌 야구만을 강요하는 부당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KBO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문제를 매듭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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