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멈추지 않는다”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6-26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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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3G 연속 적시타’ 극찬

3경기 연속 적시타를 때린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맹활약에 일본이 또다시 놀랐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효고현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오릭스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1회초에는 선제 타점을 올렸고, 1-3으로 뒤진 3회 공격에서는 동점의 디딤돌을 놓는 활약을 펼쳤다. 3-3으로 맞선 7회에는 세이부의 추격을 따돌리는 결승타를 날렸다. 이대호로 시작해서 이대호로 끝난 경기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경기 연속 적시타에 2경기 연속 맹타를 터뜨렸다”며 이대호의 기세가 멈추지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7회 1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활약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이대호는 경기가 끝난 후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0.293의 타율을 기록해 퍼시픽리그 타격 8위에 올랐고, 타점 부문에서는 선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44타점)에 이어 2위(41타점)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4패1무)에 그쳤던 오릭스는 이대호의 끈질긴 활약 덕에 5-3으로 승리, 최하위 탈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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