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日 올스타전 출격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7-0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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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부문 2위… 감독 추천으로 합류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감독 추천을 받아 2012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니시닛폰 스포츠’는 30일 올스타전 퍼시픽리그 감독을 맡은 소프트뱅크 호크스 아키야마 고지 감독이 이대호를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발표된 올스타전 팬투표 최종집계에서 18만9866표를 얻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에 그쳤다. 니혼햄 파이터즈의 이나바 아쓰노리(40)가 42만6066표를 얻어 1루수 베스트 멤버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선수간 투표에서도 184표를 받았으나 1루수 부문 2위에 그쳐 역시 선정되지 못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도 후보에 올랐으나 91표로 2위에 머물렀다.


그대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되나 했지만 아키야마 감독이 팀 형평성과 성적을 고려해 이대호를 올스타전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이대호는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올 시즌 11홈런을 때려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라있으며 타점 부문에서도 선두를 다투고 있다.


아키야마 감독은 “오릭스 야수 중에 팬 투표, 선수간 투표에서 뽑힌 선수가 없어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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