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마수걸이포 ‘쾅’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7-2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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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만에 홈런… 시즌 11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후반기 첫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한 이후 9경기 만의 홈런이다.


전날 시즌 3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두 개 이상)로 안타행진을 재개한 추신수는 연속 안타경기를 ‘2’로 늘렸다. 타율은 종전 0.297에서 0.296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만의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이자 37번째 타점이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부진했다.


3회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1사 1,2루 득점찬스에 나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는 2사 1루에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 공격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으로 6회까지 리드를 유지했던 클리블랜드는 7회부터 대거 3점을 내주며 1-3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시즌 47패째(47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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