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시리즈 2012는 한국(2개팀), 일본, 대만, 중국, 호주 등 5개국 6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일전을 벌인다.
A조는 한국시리즈 우승팀(KBO1)과 대만, 중국 리그 우승팀, B조는 롯데 자이언츠(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경우 준우승팀이 출전·KBO2)와 일본시리즈 우승팀, 호주 퍼스 히트로 구성됐다.
대회는 같은 조에 소속된 팀들이 한 경기씩을 치른 뒤 조 1위팀이 결승에서 만나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팀들의 예선 경기는 흥행을 고려해 4경기 중 3경기가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인 11월8일 오후 7시에는 KBO2 팀과 호주의 퍼스 히트가 맞붙고 다음 날인 9일 오후 7시에는 KBO1 팀과 대만우승팀이 격돌한다.
예선 마지막 날인 10일 낮 12시에는 KBO2팀과 일본 우승팀이 대결을 펼친다. KBO1 팀과 중국 우승팀의 경기는 오후 7시로 예정됐다.
결승전은 11월 11일 오후 2시 낮 경기로 개최된다. 예선에서 순연되는 경기가 발생할 경우 결승전은 하루 연기된다. 한국팀은 예선과 결승 모두 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우승팀에는 5억원이 주어진다. 준우승 팀이 3억원을 가져가며 나머지 4개팀이 5000만원씩 나눠 갖는다.
참가국들은 9월 중 대회 장소인 부산을 방문해 숙소 및 구장 시설들을 점검하고 로컬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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