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589만570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우천 취소가 없다면 주말 경기에서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이는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 466경기를 무려 49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0만에서 500만 관중 달성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2년 연속 600만 돌파로 프로야구는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2런던올림픽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4558명으로 지난해보다 1352명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경우 770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대비 관객이 가장 증가한 팀은 넥센 히어로즈다. 홈 52경기에 50만8302명이 입장, 3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가 20%, 삼성 라이온즈가 15%, SK 와이번스가 13%로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총 관중수(51경기·111만3477명)와 평균 관중(2만1833명)에서 선두를 달리며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프로야구 전체 좌석점유율은 73.9%로 나타났다. 삼성이 86.2%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넥센이 78.2%, 롯데가 78%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405경기 중 110경기가 매진됐고 평일은 38경기로 나타났다. 전 구장 매진은 7차례로 역대 최다인 지난 해 5차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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