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3자회담을 갖고 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3자회담 시작 1시간20분여가 지난 오후 4시50분께 회담을 마쳤다. 박 대통령의 이번 국회방문은 역대 정부 최초로 대통령이 직접 회담 참석차 국회에 방문하는 것이다. 순방설명회 및 3자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4분께 국회 본관 2층 로비에 수행원들과 함께 도착,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의 영접을 받았다. 짙은 회색 외투와 바지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박 대통령은 정 사무총장의 안내에 따라 국회 본관으로 입장, 3층 국회의장실에서 강창희 국회의장과 잠시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