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서 北어선 구조

신한결 / smk280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15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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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5명 16일 송환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정부가 독도 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선박 1척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16일 북측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독도 동북항 35해리에서 침몰 중이던 북한 어선(약 2t 규모)을 발견,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이 선박에 타고 있던 20~40대 남성 선원 5명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으며, 선박은 예인 중 파도로 침몰했다.

정부는 북한선원들의 개인 의사를 존중해 16일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측에 인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다 구조된 북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3명 중 2명이 귀순의사를 밝혀 현재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에 입소했고 나머지 1명은 지난 3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귀순의사를 밝힌 선원 2명에 대해 부당 억류라며 즉각 송환하라고 요구, 선원을 즉각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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