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 '최동원투수상'의 첫 수상자 된다.

전형민 / verdan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2 14: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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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원(좌)과 양현종(우)의 역투 모습
[시민일보=전형민 기자]기아의 왼손 토종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불멸의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투수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소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2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양현종 선수를 제1회 최동원투수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선정위측은 양현종이 6가지 선정기준 가운데 승수, 탈삼진, 퀄리티피칭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며 선정의 기준을 밝혔다.

그러나 양현종은 최동원의 상징인 '무쇠팔'부문에서는 기준에 약간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시상식은 최동원의 등번호였던 11번을 기념해 오는 11월 11일에 열리며,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인 2천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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