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감독, '형님리더십'으로 명가재건 가능할까?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8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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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오른쪽) 전 LG감독의 손가락 세레머니모습 (사진=뉴시스)
광주를 연고지로 하는 KIA 타이거즈가 28일 김기태 전LG 트윈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으로 총 10억원이다.

KIA 타이거즈는 '형님 리더십'을 통해 2013년 팀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으며 LG에 포스트시즌행을 선물했던 김기태 감독을 크게 평가, 팀 리빌딩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쌍방울, 삼성, SK에서 15년의 프로 선수 생활 동안 1천544경기에 나서 타율 0.294·249홈런·923타점을 올리며 '힘과 정교함을 겸비한 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기태 신임감독은 1994년 홈런왕, 1997년 타격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계약을 마치고 “현재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올해 마무리 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꿔 놓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주에 머무는 김기태 신임감독은 선수단 현황 파악과 코칭스태프 인선 등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후 선수들이 훈련하는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의 마무리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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