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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사진=뉴시스) |
'수호신' 오승환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연장 10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등판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쉽게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잡지 못했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얻어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대했던 이대호와의 대결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날 이대호는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 4회때 혼다 유이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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