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말 넥센의 로티노가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득점했으나 8회초 삼성 이승엽이 행운의 동점타를 만든 것.
상황은 이렇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친 타구가 하늘 높이 솟았고, 잡기만 하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
그러나 공은 2루수 서건창과 중견수 이택근 사이의 빈 공간에 떨어졌고, 곧바로 1루에 있던 대주자 박해민이 전력질주로 홈을 밟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리의 여신이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