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4년 50억원에 LG 남아··· 2014년 1호 FA 계약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6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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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잔류를 택했다.

LG 트윈스는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박용택과 협상을 갖고 계약금 18억원에 4년간 연봉 8억 등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맺게 됐다.

박용택은 2002년 대졸신인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13년간 LG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통산 타율 .301, 1715안타, 152홈런, 796타점, 284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6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올렸으며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용택은 계약 체결 후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순길 LG 단장은 "박용택 선수가 LG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해보지도 않았다"면서 "박 선수가 계약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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