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지난 11일 오타니가 성인식을 치룬 사실을 보도하며 오타니가 "170km/h을 던지고 싶다"고 발언한 사실을 보도했다.
스포츠 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성인식을 치룬 자리에서 “나는 직구가 가장 큰 장점이다. 구속에 대한 집착은 하지 않지만, 구속을 올리는 건 가치 있는 일이다."라며 구속 170km/h를 던지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또한 오타니는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것은 타자의 권리다. 경기에 나오지 않은 선수들을 위해 달릴 의무”라며 타자로 나설 때는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모두 좋은 성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타자로는 10홈런 이상을 노린다. (투수로는)15승을 넘어서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목표 성적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인 베이브 루스의 1918년 13승, 11홈런을 넘어서는 목표다.
한편 오타니는 투타를 겸비한 선수로 지난해 11승 4패 평균 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최고구속 162km/h를 기록했다. 타자로써도 87경기에서 타율 0.274에 10홈럼 3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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