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24일 구속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을 모금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 원을 선고받아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전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총리를 구제하기 위해 재심 청구가 가능한지, 당 차원은 아니더라도 모금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것.
그러나 당시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전 총리 측 변호인단도 회의에서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추징금을 모금해서 준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모금 계획은 백지화됐다.
그러나 문 대표의 발언은 ‘친노무현(친노)계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실제 당내에서는 역대 국무총리를 지낸 인사 중 한 전 총리가 처음으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확정 판결에 대해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당이 전면에 나서 한 전 총리를 옹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여론도 대법원의 최종심이 확정됐고, 불법자금 혐의가 있는 9억원중 3억원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전원이 유죄를 인정했는데 끝까지 불복하는 건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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