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프리미어12 초대 MVP '메이저리그 진출 신호탄?'

온라인 이슈팀 /   / 기사승인 : 2015-11-22 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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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중계화면 캡쳐)
김현수가 프리미어12 초대 MVP 등극과 함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2일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팀이 8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김현수는 좌익수 및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8경기 11안타 13타점 타율 3할이라는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특히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터뜨린 그의 안타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앉는데 큰 힘이 됐다.

김현수의 국제대회 활약은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어떤 코스의 공도 안타로 만들어내는 김현수의 타격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여기에 외야수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가 있다.

김현수는 향후 행보에 대해 "외국에 나가게 되면 출전을 많이 할 수 있는 팀이 최우선"이라며 "한국에 있게 된다면 다른 팀은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외국 진출 아니면 두산 베어스 잔류가 유력한 전망이다.

김현수는 박병호, 손아섭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는 선수다. 그중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 손아섭 못지않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뛰어난 타격 능력에 비해 장타력과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현수는 이번 프리미어12 대회를 통해 그 평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국가대표팀을 모두 우승시킨 맹활약이다.

'타격기계' 김현수의 해외진출 여부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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