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밀 로저스, 한화 이글스와 190만 달러에 계약 체결 '마운드 완성'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2 12: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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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에스밀 로저스가 2년 연속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2일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Esmil Rogers)선수와 총액 19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7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저스는 지난 8월 1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했다. 모두 10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진에 한축을 담당했다.

특히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선발 등판 10경기에서 4번의 완투와 3번의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팬들은 이런 로저스의 호투에 "지저스(예수)"라고 칭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계약 후 로저스는 "내년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저스는 2016시즌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1월 중순 합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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