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박병호의 전 소속구단인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악플러를 고소할 것라고 31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밝혔다.

넥센 구단은 최근까지 이 네티즌의 모든 댓글을 캡쳐해 자료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병호만 찬성하면 고소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으며, 법적으로도 악플러들의 행위가 박병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 구단은 "예전에도 이 사람을 고소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박병호도 고소를 원했다. 하지만 최근 좋은 일이 많았고, 홈런왕에 연속으로 등극한데다 메이저리그도 진출했다.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구이야기는 물론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등장했을 때는 박병호가 정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번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 뒤 고소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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