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복귀...한화 5연패,'지난해 이맘때 성적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5-09 0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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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밀 로저스(31)의 복귀에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8승 22패로 최하위. 지난해 이맘때 16승 14패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며 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한화는 올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로 꼽혔던 정우람을 SK 와이번스로부터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이미 근 몇년간 정근우,이용규,권혁 등 투.타에 있어서 확실한 전력을 보강한 한화였기에 2016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시즌에 돌입하자 로저스의 이탈로 인해 선발진 전체가 흔들렸고,투타의 부조화로 인해 계속된 연패를 기록했다.

결국,들쭉날쭉한 전력이 나타났고,주말 3연전 KT 위즈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아직도 전체 시즌의 3분의 1이 지나간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최근 허리통증으로 자리를 비우며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2015년 '마리한화'라는 애칭이 생겼을 만큼 끈끈하고 재미있는 야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번 지난해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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