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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트위터 |
'돌직구'가 메이저리그를 흔들고 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승리를 지키며 시즌 5호 홀드를 올렸다.
특유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며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에 오승환의 뛰어난 활약을 접한 야구 팬들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13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1~2년만 더 일찍 갔으면"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하지 않고,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지 아쉬워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도박만 아니면 완벽했을텐데"라는 반응을 남겼다. 대다수의 팬들은 오승환의 위력적인 투구를 극찬했다. 한 네티즌은 "오승환이 2이닝 못 막았으면 동점이나 역전 당했을듯(slam****)","오승환만 무실점이네 대단하다(cruiser****)","믿고 쓰는 돌부처 오승환(브리트박)"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오승환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평균자책점 1.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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