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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캡쳐 |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프로야구는 팬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선배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35년간 화려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한 공정한 승부를 관람코자 돈을 지불하며 응원하는 팬들을 기만하는 행태로 인해 그들이 등을 돌린다면 결국 모든 것을 잃을 주체도 바로 현역선수 자신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몇몇 현역선수들의 행태는 희생과 협동의 스포츠라는 야구자체의 본질을 흐트려 놓고 있으며, 이는 결국 스스로 가진 복을 걷어 차버리고 있는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누리꾼들은 21일 한 포털사이트 상에 "무조건 퇴출일 듯 잘가길(구망***)", "늙은 야구계 없애라 저게 더 문제같다(박**)" 등의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프로야구를 10년 정도 없애도 괜찮을 듯....(수**)", "나이도 어린 선수인데 야구로 밥벌이는 끝난 듯(테*) 등의 세태에 대한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KBO는 지난 2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NC 이태양, 같은 혐의로 군 검찰로 이첩 된 문우람, 해외원정 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삼성 안지만 등 3명에게 우선 참가활동정지의 제제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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