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류' TNS스포테인먼트, 호주 여자야구팀 제휴 통해 '사업 다각화'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29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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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TNS스포테인먼트)

최근 스포츠 인프라 구축 사업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호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참가를 위해 입국해 관심을 모았다. 호주는 세계 랭킹 3위의 강국이며, 여자야구월드컵에서 2004년부터 꾸준히 2~4위의 상위권의 성적을 내는 탑글래스다.

특히, 이번 호주 국가대표팀 방한의 공식 에이전트 TNS스포테인먼트(대표이사 양경승)가 스포츠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TNS스포테인먼트는 TNS그룹(이사회의장 강태욱)이 열악한 사회인 야구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사회인 야구팀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는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했다.

현재 TNS이천나눔구장과 TNS인천선학나눔구장을 건립해 경기장 운영 및 유관 사업을 진행 중으로, 국내 스포테인먼트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하는 호주 국가대표팀에 대한 에이전트 진행은 TNS스포테인먼트의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분석된다.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한 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스포츠 한류’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제공=TNS스포테인먼트)

입국 인터뷰에서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첫 인상이 좋다. 이런 좋은 여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호주 국가대표팀은 8월 31일까지 인천에서 머물며, TNS스포테인먼트의 지원 속에 현지 적응 훈련 및 TNS선학나눔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연습 경기 등의 일정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지난 27일 호주 국가대표팀은 TNS선학나눔구장에서 열린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 인천 신흥중학교를 4대3으로 꺽으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28일에는 인천문학구장을 방문해 SK선수들과 만남의 시간도 함께 했다.

한편, TNS스포테인먼트 관계사인 야구용품 브랜드 (주)엔젤도나는 호주 국가대표팀에게 야구장갑, 야구공 등을 협찬하고, 한국 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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