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서 6회초 수비부터 아론 힐 대신 5번 3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6회말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황재균은 지난 25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도 교체투입됐다. 3구삼진만 두 차례 당했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반전은 단 하루만에 가능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타점과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황재 다운 면모를 보여줬네.잘했습니다(s1j*****)" "파워는 인정 받겠고 타격감만 잡으면 메이저는 올라갈 듯(Jas**)""어제 실수를 바로 만회하네요(가슴털*****)" 등 응원이 깃든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황재균은 1년 최대 31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 포함을 보장하지 않는 대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을 줬다. 황재균은 사실상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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