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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인트 루이스 SNS |
오승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세인트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오승환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는 등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코칭 스태프, 팀 동료들이 떠났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그럴 땐 어떤 생각이 드는가’ 라는 질문에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1년 넘게 같이 지냈던, 친하게 지냈던 선수들이다. 아쉬웠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했다”라며 “동시에 정말 여기는 냉정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 역시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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