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15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의자에 홀로 앉아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침 버스에서 내려 이 모습을 본 30대 여성의 신고로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신체 주요 부위가) 가려워서 꺼내 긁은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경찰관들이 출동했을 때에도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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