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녹용, 추석선물용 '십전대보탕 넣은 생녹용즙' 출시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30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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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뿔’이라 불리는 녹용은 완전한 골질화가 진행되지 않은 수사슴의 뿔을 잘라 말린 것을 뜻한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사슴의 뿔은 연골, 골, 신경, 피부 및 혈관이 거의 동일속도로 성장해 한방에서는 강장, 보혈, 무기력 등의 치료에 뛰어난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녹용은 부위에 따라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분류되는데 부위별로 용도가 다르고 가격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사슴의 머리 부위에서 뿔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양분이 풍부해 귀하다고 여기는데 상대, 분골로 갈수록 금액이 높다. 특히 뿔의 가장 끝부분인 분골은 녹용의 생장점이 몰려있는 부위로 아미노산, 단백질, 성장인자 등이 풍부하다.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촉진,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며 조혈인자를 활성화해 빈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녹용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에는 녹용즙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있다.

이에 충남 아산에서 26년째 가족 단위 사슴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설화녹용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직접 생산한 녹용에 십전대보탕을 넣어 강장효과를 높인 생녹용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화사슴농장은 고품질의 녹용을 자랑하는 엘크 사슴을 사육해 녹용진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넓은 농장에서 약 60여 마리의 사슴을 풀어놔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고 보양식인 밤 껍질을 먹여 사육한다.

이 밖에도 설화목장 녹용즙은 국산 녹용에 10여 가지가 넘는 한약재로 만든 십전대보탕, 녹각, 더덕, 여주, 우슬 등을 넣어 강장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녹용진액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6월에는 SBS생방송투데이에도 소개되기도 한 설화농장 녹용즙은 직접 뿔을 자르고 녹용액을 조제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사슴목장을 찾기도 한다.

설화녹용의 성기연 대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모든 조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설화농장 녹용즙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농사지은 감자도 덤으로 보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설화녹용의 방송출연 영상과 사슴 사육과정, 녹용액 제조와 특징 등은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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