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집 일침 에피소드 눈길 "사연의 내막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18 13: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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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서 백종원의 일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막걸리집 사장에게 일침을 날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백종원은 막걸리집 사장 박유덕에게 “손님들에게 테스트를 해보자. 표가 안 나오면 어떡할 거냐. 안 나와도 (기존 막걸리를) 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막걸리집 사장은 “소규모 탁주라는 것은 맛이 어떻든 간에 그 집만의 색깔을 갖고 만드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대중적인 맛을 따라가면 결국 소규모 탁주 가게가 생기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며 답했다.


백종원은 “표가 안 나와도 본인 막걸리를 계속 할 거였다면 솔루션 신청을 하면 안 되는 거다. 이미 대중성을 포기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는데 장사 잘 되는 솔루션을 어떻게 주나. 나한텐 똥고집으로밖에 안 보인다. 자기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게 멋있을 수 있지만 나에게는 똥고집으로 보인다”고 꾸짖었다.


막걸리집 사장은 “멋있어 보이려는 똥고집이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거다. 제 막걸리를”이라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다.


백종원은 “사랑해도 고칠 건 고쳐야지. 자기만 좋아할 거면 집에다 해놓고 먹어라. 이건 아집이고 핑계다”라고 받아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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