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시는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민속체험과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 가정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지원하는 ‘한가위...좋을씨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원흥도래울마을 1단지 임차인대표회의, 시립원흥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도래울마을 내 경로당을 방문해 행복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명절 인사를 드렸으며 원아들이 직접 만든 특별한 송편을 전달했다.

이어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어르신들과 함께 윷놀이, 투호, 팽이, 굴렁쇠,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정을 나누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원흥도래울마을 야외무대에서 마술쇼, 버블쇼, 대형 풍선쇼 등을 한데 모은 종합 공연이 펼쳐졌다.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문공연단체인 ‘매직유랑단’과 함께 했으며 약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버블쇼는 관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부터는 주변에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저소득 어르신, 한부모 가족, 조손가족, 경로당 등 200여 가구에 사랑의 추석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김영진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이 되면 쓸쓸해지고 마음이 헛헛해지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복지사업과 다양한 문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