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20년 전만해도 인구 8만3000, 학생수 1만8000명에 이르렀으나 현재 인구 6만6000, 학생수 7500명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 사회적 요인도 있겠으나 도, 농간 교육격차에 따른 탈이농 현상과 무관치 않다.
교육기회의 불평등은 지역에 따라 심한 ...
우리에게는 언제부터인지 1920년대 미국은 무부별한 투기와 탐욕의 시대였고, 그 결과로 대공황이 발생했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공황을 극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정부 주도로 도로, 댐, 발전소 등을 건설해서 조국 근대화를 추구했던 박정희 정권이 그러한 정부 주도의 개발을 합리화 ...
오는 8월 15일은 광복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치하에서 치욕과 굴욕을 극복하고 암흑 속에서 빛을 되찾아 온 겨레가 태극기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63년 전 광복의 그 날을 되새겨 본다.
우리 민족사에서 광복이 주는 참뜻은 강한 국력과 올바른 민족정신을 갖는 ...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 관람 중 거꾸로 뒤집힌 태극기를 흔드는 사진이 보도됐다.
여기까지는 우스운 일이기는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아마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상한 일은 이 다음에 벌어졌다. 누리꾼의 비난이 가중되던 9일 밤 관련 사진들이 해당 언론사와 ...
8.15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즘 국경일이라고 국기를 게양하는 곳이 얼마나 되며 또한 국경일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더군다나 3.1절과 광복절 ...
그동안 노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적용 논의가 무성했다가 구체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재정부담 때문이었다. 보건당국은 2조3천억에서 최대 4조 정도의 추가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해왔다.
사실 기존의 계산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쳐 건강보험료를 늘리게 되고, 노인요양보험의 안 ...
온 세상을 삼켜버릴 듯이 작열하는 태양, 금방이라도 끓어 넘칠 것 같은 콘크리트 열기 속에서 63년 전 광복의 기쁨도 이처럼 활활 타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일제에게 나라를 강탈당했던 지난 날 우리 선열들은 나라 없는 백성이 되어 머나먼 타국 땅에서 풍찬노숙하며 질곡의 세월을 보내야했다. 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과 아 ...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1910년 8월 29일 한반도가 일본에 강점(强占)되었다가 36년 만에 해방된 날이다. 그리고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으로 출범한 날이다.
일본의 강점은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다. 따라서 독립(獨立)이라든가 해방(解放)이라는 용어보다는, 국권회복이라는 의미의 광복(光復)이라는 용어를 쓴 것 ...
일반적으로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핵무기 보유만 용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세습독재와 인권유린의 표본처럼 되어 있는 북한정권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때 북한의 핵시설 파괴를 위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이나 북한정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공보다는 노력인 것처럼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 쿠베르탱이 100년 전인 제4회 런던 올림픽에서 인용한 이 말엔 올림픽 정신의 핵심이 잘 담겨있다.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올림픽이 시작된 지 2784년 만인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
나는 남부경찰서 교통홍보담당으로서 유치원이나 노인정, 운수업체를 돌아다니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예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양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그 중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할 때는 목소리를 한 옥타브 높이고 간단한 질문을 몇 가지 던지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주변의 아시는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를 찾는 인파와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서지로 이동 중 차량 고장이 발생, 도로상에 멈춰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등 즐거웠던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 장거리 출발 전 차량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 차량고장 ...
‘이명박 OUT !’을 외치던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초, 우파 인터넷 매체에는 “선거로 뽑은 대통령한테 사임하라고 외치는 경우가 어디 있냐”라는 글이 오르곤 했다. 그 즈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통령 사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훈수(訓手)를 두었고, 진보진영의 거두(巨頭) 최장집 교수도 비슷한 말을 했다. ...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촛불집회로 인한 경찰 피해액 3억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 집회 주최 측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한다.
어이없다. 정말 황당하다. 경찰은 총 피해액 11억2천여만원 중 3억원 가량에 대해서만 우선 소송을 제기하고, 나머지 돈에 대해선 향후 소송 진 ...
서울 중심에 양화진이란 곳이 있다. 양화진(우리말로 버들꽃나루)은 조선말 교통과 국방의 중요 요충지로 이곳에는 일제 암흑기에 외국인으로 한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다. 대부분 선교사와 그 가족들로 이들은 서양식 병원과 학교를 세워 의료와 교육으로 민중을 치료하고 계몽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일제 침략행위의 부 ...
7월30일 참 기가 꽉 막히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탄 승용차를 경찰이 검문하고 트렁크까지 검색하였다 하여 종단에서 '야단법석'이더군요.
야단법석(野壇法席)이되, 법석을 펼 자리가 아닌 것 같아 기가 막혔다는 말씀입니다.
종교는 그 어느 경우라도 정치와는 담을 쌓아야 합니다. 종교가 정치와 ...
일본 교과서 독도영유권 표기,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귀속국가 명칭 변경 파문 등 연이은 독도 문제를 생각하면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심정이다.
때문에 이번 8.15때는 ‘시청광장이라도 나가봐야겠다’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예년하고 다른 점이 있다.
‘광복 6 ...
어린 시절 가정에서의 행복한 추억만큼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없다.
현대의 두뇌과학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저장된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의 신경세포’가 평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을 이겨내는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놀라운 내용을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니다.
누군가 늘 곁 ...
글쓰기 전에 한 마디.
언론과 기자를 모두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속담만 생각하면 된다.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하면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을 떠올리겠지만 질문은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한다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