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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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열풍이 한국의 진을 뺀다(2)
시민일보 2008.07.30
제헌절 아침 MBC-TV 07:40 프로에서 어느 일본인(대학교수, 이름은 기억못함)과 MBC의 독도문제에 관한 대담내용을 소개한다. 그 일본인은 한국인의 독도문제에 관한 반응을 보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인 교수의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에서 독도를 자기 것 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 ...
방송이 먼저 고해(告解)하라
시민일보 2008.07.29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 하여 난리다.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씨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된 것부터 논란의 대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인사권부터 방송 통신 전반에 관한 인허가권을 틀어쥐고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권부(權府)다. 그런 권부가 고작 다섯 명으로 구성된다. 그 중 둘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회 몫인 셋 ...
독도열풍이 한국의 진을 뺀다
시민일보 2008.07.28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온 국민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독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 머리띠를 두르고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쳐대는 사람들이 독도를 뒤덮는다. 언론보도를 보면 한반도 전역에서 연일 항일 분노가 들끓고 있으며 식을 줄 모른다. 정부에서는 독도에 대형함정을 증강배치하고 독도경비 ...
해양대국을 꿈꾸는 일본, 그것을 모르는 한국
시민일보 2008.07.28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대일(對日)감정이 좋지 않다. 아세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자 외면했다고 한다. 한-미 외교와 한-일 외교의 부활을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는 대외적으로도 어려운 위치에 처하고 말았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서 이를 두고 이명박 외교의 실패라 ...
학원이 학교를 아예 사버렸다
시민일보 2008.07.27
사교육업체 대교가 명지외고를 인수했다. 대교는 은평뉴타운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은평뉴타운 자사고는 대통령의 고려대 동창이 회장으로 있는 하나금융지주에게 넘어갔다.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자 특목고 인수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하나금융지주가 아니었어도 대교에게 자사고가 넘어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반발이 워낙 컸기 때문 ...
내 이름의 브랜드 가치
시민일보 2008.07.27
모든 상품에는 브랜드가 있다. 상거래에서 말하는 브랜드 가치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삼성, LG라는 대기업의 브랜드를 보고 우리는 거기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단한다. 제품을 성능과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브랜드 ...
7.21 지역발전정책은 지역격차 심화시키고 국토의 난개발을 조장하는 것이다
시민일보 2008.07.24
정부가 7월21일에 발표한 지역발전정책의 골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계승하고 추가로 전국을 초광역개발권,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혁신도시 건설의 축소 내지는 중단을 우려했던 호남주민들로서는 혁신도시 건설을 유지한다 ...
선진 법질서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일보 2008.07.24
각자가 갖고 있는 향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리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 좋은 향기가 있다. 그것은 우리생활에서 느끼는 향수이며 인생의 향기야 말로 가장 진한 향기로운 향을 뿜어낸다. ...
독도는 대한민국 자존심의 상징이다
시민일보 2008.07.23
독도가 다시 화두로 되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본은 독도를 거론함으로써 우리를 시험하는 꼴이다. 특히 자민당 정권의 지지도가 몰락할 때마다 독도 같은 영토분쟁은 우파를 결집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일본으로서는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거기에 김대중 정부가 어업협정을 하면서 독도를 그저 '바위덩 ...
진실하고 올바른 삶을 살 때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시민일보 2008.07.23
진실은 무엇이며 정의는 무엇인가? 진실은 거짓 없고 참됨을 말하며 정의(正義)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로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말한다. 세상에서 진실과 정의는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다. 진실이 거짓보다 좋고 정의가 불의 보다 좋 ...
밀산기행
시민일보 2008.07.22
밀산에 도착해 호텔에 여장을 풀자 밀산중학의 이금희 선생부부가 찾아왔다. 이선생에게 밀산지역 조선족 역사를 아시는 분을 소개해달라고 연길에서 부탁했었는데, 마침 그런 원로가 계시다는 거였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밀산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식당에는 밀산시 부시장을 지낸 고맹군 선생과 수로국장을 지낸 김정 ...
촛불 폭력시위 이제는 근절되어야
시민일보 2008.07.22
종교단체 등의 촛불시위 참여와 경찰의 도심 점거 원천봉쇄로 한때 주춤하던 폭력시위가 살아나는 조짐이다. 쇠파이프와 각목 등이 다시 등장하고 차도 점거, 전경폭행, 경찰버스 파손 등 과격 행동이 재연됐다. 경고방송과 물대포 사용에 그친 경찰에 대해 시위대는 물대포에 최루탄이 섞였다면서 폭력성을 부각시키는 데 혈안이 됐다 ...
여름철 안전운행하세요
시민일보 2008.07.21
올해도 머리 위로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이 우리들을 어김없이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향하게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피서지를 향할 때 꼭 반갑지 않은 손님이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바로 느닷없이 쏟아지는 국지적 폭우로 최근 우리나라는 시간당 100mm 이상 내리는 비로 인해 심각한 물질적 ...
촛불과 대의민주주의
시민일보 2008.07.20
지난 7월17일은 제헌헌법 60주년이었지만, 별다른 행사도 없이 지나가고 말았다. 제헌절 전후해서 몇몇 신문에는 원로 법학자의 시론이 실렸다. 그 중에는 촛불 시위가 대의민주주의(representative democracy)를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촛불 시위로 인해 대통령이 정책을 180도 바꾸어 쇠고기 협상을 추가 ...
당신은 에너지를 얼마나 쓰고 있나요?
시민일보 2008.07.20
최근 석유시장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제 원유가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한국 경제가 겪었던 인플레이션 후폭풍이 그대로 재연될 수도 있다. 오일쇼크시 물가 20% 증대 경제성장력 감소 및 인플레이션 등 국가위기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석유의존도가 높아 그 충격은 배가 ...
세심한 관심으로 사기전화 '보이스피싱'에 대처하자
시민일보 2008.07.17
요즘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상대방의 인적사항,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을 요구, 그 정보를 이용해 통장에서 돈을 인출, 피해를 당한 사기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요즘 극성을 부리는 신종 사기 전화인 '보이스피싱'인 것이다. 보이스피싱이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 ...
강만수 망언폭탄 '이 죽일 놈의 학벌주의'
시민일보 2008.07.17
이명박 정부 들어 워낙 황당한 일이 많이 터져 이제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그 존재 자체가 지속적으로 놀라운 이들이 있다. 청와대의 이동관 대변인, 내각의 한승수 국무총리, 그리고 지금 거론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도대체 어째서 이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까? 혹자는 말한다. 이동관 대변인의 존 ...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시민일보 2008.07.16
헌법 제21조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집회의 자유는 국가의 공공정책 수립과 수행과정에서 집단적 의사표현을 가능하게 하여 자유민주주의적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기능을 한다. 헌법에서 보장하는 것은 평화적인 집회 시위이지 폭력적인, 불법적인 집회는 보호대상이 아니다. 국가와 경찰은 헌법에서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
관계자의 입만 존재하는 이상한 청와대
시민일보 2008.07.16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인내와 아량을 존경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도 稀姓(희성)이 꽤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 봐도 쓰이기는 하는데 존재하지 않는 성씨가 있으니 그게 바로 關(관)씨다. 삼국지의 나오는 관운장 바로 그 關(관)자다. 관씨가 어디 있느냐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증명해 보이겠다 ...
당신은 칭찬과 험담, 무엇을 하겠습니까?
시민일보 2008.07.15
얼마 전 인천 남구지역 치안지역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회의 말미에 각 기관간 협조사항이 토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가장 큰 이슈는 아동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추진과정을 발표와 토의였다. 또한 남구청장님의 교통녹색어머니 유니폼 예산도 흔쾌히 약속하시고 유익한 회의였다. 마지막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