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소식이지만 하찮게 받아들이는 소식중의 하나가 매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교통사고 소식이 아닌가 한다.
매일 듣는 사고 소식에 어쩌면 우린 만성이 되어 더욱 그 심각성을 잊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전해들을 때는 다소 놀라기도 하지만 이내 ‘그러니까 조심해야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다음 뉴스 소 ...
대통령이 광우병을 우습게 생각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우리 국가권력은 이미 미쳐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국민들 미치는 문제에 무감각한 것이 아닐까?
미국산 쇠고기 개방 반대 촛불집회가 불법집회이니 사법처리를 한단다. 촛불집회는 5월2일부터 시작됐다. 5월3일에 한번 더 했고 5월4일에 전격적으로 단속발표가 나왔다.
첫 ...
지난 4월 우리는 안산시민들의 환영 속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해 늦가을에 뿌려져 안산천의 한겨울 얼음물속에서 월동한 튤립(tulip)이 따스한 봄을 맞아 수줍은 색깔과 아름다운 왕관의 자태를 뽐내며 거기 있었습니다. 튤립은 터키의 말 츄르밴드에서 비롯되었는데, 생김새가 머리에 쓰는 터번과 비슷하다는 ...
운하 건설에 대한 청와대 반응이 한심하다.
하니 안하니, 또 치수로 방향을 바꾸겠다 하더니 이제야 방향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민자사업과 여론수렴을 유난히 강조하는 게 뭔가 음흉한 내음이 난다.
대운하는 더 이상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국민의 뜻이고, 나도 그러한 국민의 하나에 속한다.
누구와 대화하든 ‘대운하는 미 ...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가 잠정폐쇄됐다고 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내려진 조치다. ‘국민들아 떠들어라 난 안 들으면 그만이다’인가?
연예인들이 일시적으로 홈페이지를 폐쇄하는 경우는 있다. 그건 연예인들 마음이다.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니까. 국민 여론을 듣거나 말거나 자기 마음이다. ...
나는 지금 분노에 차서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 시민이 쓰러진 채로 중국의 청년들에게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그 참혹한 폭력의 현장 바로 옆엔 대한민국 경찰이 멀거니 줄지어 서서 무력하게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다.
남의 나라 수도에서 그들은 자국의 깃발을 들고 모여들었다.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 ...
지난 번 전화했을 때는 벼농사준비로 바쁘다고 했는데, 요새 근황은 어때요?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 결정 때는 “농촌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대답을 듣고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 나온 축산농가대책이라는 것이 애초에 예상했듯이 빤한 내용을 넘지 못했네요. 그런 정도밖에 고민하지 않는 것이지요. 도축세 깎아주 ...
조선일보는 4. 26.자 ‘한나라당 ‘복당 치고받기’ 지겹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가 25일, “내가 이번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 테니 전부 복당시켜 달라”고 요구한 내용을 두고 “이렇게 친박 세력의 복당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계파 수장(首長)의 모습 그대로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 ...
2007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3조233원이었다. 2006년에는 28조5714억원, 2005년은 24조6575억원, 1년에 약 4조원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2000년 의약분업 직후 1조2천억씩 증가하던 건강보험 진료비가 2조, 4조원으로 뛰었다. 그렇다고 국민들의 건강이 특별히 나아진 바도 없고, 갑자기 돌림병이 창 ...
고요한 물은 자신을 돌아보고 명상에 들게 하며, 분수와 같이 솟구치는 물은 생기와 활력을 제공하고, 폭포와 같이 떨어지는 물은 강인한 힘을 상징한다.
물이 있는 곳으로부터 문명이 발생하였고, 물과 함께 창조되어지는 문화 또한 후대에 길이 남을 역사적 가치를 창출한다.
강서구는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역사적 인물과 많은 ...
이한정 당선자 때문에 창조한국당이 뒤집어졌는데 문국현 대표는 보이지 않는다.
문 대표는 최근 며칠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당의 여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채 잠행을 계속하고 있다.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경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음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문 ...
4월 온 누리에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는 역동과 희망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이런 자연적 태동의 힘이 현대사에 아주 큰 의미를 갖는 4.19혁명을 또한 4월에 있게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학생들이 중심세력이 되어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어 자율적으로 뜻을 모아 나라 일을 ...
개성 선죽동에는 선죽교가 있다. 평범한 돌다리인 선죽교가 유명한 이유는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이방원이 보낸 테러리스트 조영규에 의해 철퇴로 살해된 곳이기 때문이다.
정몽주가 죽은 후 대나무가 솟아 선죽교라 했고 지워지지 않는 그의 혈흔은 지금도 충절의 상징으로 추앙된다.
이방원은 정몽주의 혈흔이 몹시 눈에 거슬렸을 것 ...
4.19 혁명 48주년을 맞았다. 예전에 비해 더 비장한 느낌이 든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와 이 준 열사의 묘가 같이 모여 있다. 손학규 대표와 박상천 대표를 만나 당의 진로에 대해 상의하였다. 김효석 대표와 만나 BBK관련 정동영 전 의장을 비롯한 박영선, 서혜석, 김현미 등과 정봉주 의원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 ...
우리회는 서울시가 축산물 가공처리법상 ‘가축’에 개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 건의안을 반대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고기 취급식당에 대한 식품안전성 점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건의안의 취지를 밝히고 있으나 개를 가축으로 분류하여 식품화 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 ...
영국 의사당에는 금기가 있다. 거짓말쟁이라는 말이다. 유럽의 귀족들은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면 목숨을 건 결투를 한다. 목숨보다 명예를 더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의사당에는 어떤 금기가 있을까. 면책특권이 있는데 금기가 무슨 상관이냐고 코웃음 치는 의원들이 있을 것 같다.
도둑놈에게 명예가 있느냐고 ...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은 장애인과 문화의 관계를 볼 때도 여전히 같다. 이러한 때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른 문제에서는 차별하면서 문화에 관한한 편견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똑같이 작용하는 것이다.
문화에 대한 편견을 우선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문화를 잔여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문화가 가장 ...
생활의 편리함과 변화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보다 앞선 현대인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 일터, 지역사회 등 모든 가용 학습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생교육이란 용어는 1965년 유네스코의 ...
뉴타운 후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뉴타운 지정’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북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 강북의 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뉴타운 지정 공약에 큰 기대를 걸고 한나라당에게 표를 찍는 현상이 빚어졌다.
그런데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도 안되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뒤집고 나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