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Search: 9,388건
어쩔 수 없는 ‘차선책’
시민일보 2007.11.28
나라의 안팎형편을 두루 살피고 겨레의 운명을 개척할 수 방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방법 모색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말할 수 없이 갑갑하다. IMF 직후에도 이런 탄식을 한 적이 있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그렇다고 필자가 맥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5대거품빼기법안도 의원들의 도움을 받 ...
2007 대선에서 기억할 중요한 한가지
시민일보 2007.11.27
박 군. 대선후보들의 장밋빛 공약들이 어지럽네. 하늘을 보고 물어보네. 저 말들이 정말인가요. 하늘에서는 아무 말도 없네. 한 번 묻고 싶네. 후보자들이 거울 앞에서 스스로 얼굴을 보며 자신의 공약이 정말인가를 자문해 보라고 말이네. 요즘 진짜냐 가짜냐. 대한민국을 온통 들끓게 하는 사건이 있네. 어느 대통령 후보 ...
이장춘 前대사가 거짓말할 사람인가
시민일보 2007.11.25
“이명박 후보는 정직하게 진실을 고백하라”라는 제하의 글을 인터넷에 올렸던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를 가리켜 한나라당은 명함이 위조고 가짜라는 반박 성명을 냈다.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가 2001년 5월30일 이명박씨로부터 직접 명함을 받았다고 주장하자마자 한나라당은 즉각 대응하여 가짜라고 반박 성명을 낸 것이다. 지금 ...
IMF 책임자 YS, 감히 昌을 욕하다니!
시민일보 2007.11.22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향해 품위 없고 입에 담지 못할 비인격적인 욕설을 퍼부어 빈축을 사고 있다. YS는 이미 대한민국 국민에게 좌파정권을 유도한 전직 대통령으로 각인되어 있음을 YS 본인만 모르는 체, 이회창 후보를 맹비난하고 있는 꼴이 가히 우스꽝스럽다. IMF환란을 일으키고 이 나라의 경제를 처절 ...
국회에 5대거품빼기 법개정안 제출
시민일보 2007.11.21
우리는 드디어 5대거품빼기 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의원입법으로 제출하기로 하였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기름값을 현행 석유사업법으로 규율할 수 없기 때문에 석유사업법에 소비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가격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불이행시 벌칙을 두도록 했고, 교통, 에너지, 환경, 특별소비세를 각각 20%씩 인하하는 내용이 포함됐 ...
위기가 곧 기회다
시민일보 2007.11.20
우리가 이번 대선 구도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치명적 착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라는 보수와 이회창씨라는 보수는 결국 ‘보수’이며, 다른 한 편에 중도 내지 진보가 있다고 말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소위 ‘보수 대 보수’의 진행상태를 보면서 ‘엉뚱한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고, ‘패배 ...
거짓말 하지 말라
시민일보 2007.11.19
“대한민국의 법을 집행하는 검찰총장이 전과 14범인 대통령의 지시를 따를 수 있겠느냐” “누군가 위장전입을 할 때 ‘대통령도 그랬는데’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건축법을 어기고 수배를 당한 사람이 ‘대통령도 그랬는데’라고 말한다면 또 어떻게 하겠는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벌어 ...
이명박, 의혹털고 대통령 선거 임해야
시민일보 2007.11.18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과거 동업자였던 BBK 전 사장인 김경준씨의 송환으로 인하여 대선 한 달을 남겨둔 채 온 나라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의 BBK 의혹 때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만으로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 정도다. 그래서 BBK ...
순국선열의 날
시민일보 2007.11.15
지난 11월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었다. 거국적으로 보면 순국선열의 날이 11월의 대표적인 소사라고 할 수 있겠으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은 11월11일 빼빼로 데이를 가장 대표적인 11월의 행사로 대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덧붙이면 순국선열의 날이 무슨 날인지 생소해 하지 않을까 하는 ...
뉴타운과 심의위원들 횡포
시민일보 2007.11.15
구청이나 시청에서는 민간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위하여 교수, 기업인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들을 심의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외부 위촉하고 있다. 구청이나 시청의 공무원 일변도의 정책결정은 시민의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이해관계를 수렴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민간위원들의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참여는 너무나 올바르고 당연한 조치라는 생각 ...
문화원 등록비 카드결재 받길
시민일보 2007.11.15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문화원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최근 강좌 등록비를 계산하기 위해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려고 했더니 담당 직원이 3만원은 카드결재가 안된다며 현금으로 계산을 해야 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수강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많은 금 ...
“한나라당이여, 그토록 昌이 무섭나?”
시민일보 2007.11.14
연일 한나라당 대변인, 부대변인, 일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이회창 후보를 비판하는데 여념이 없고, 갖은 유치한 말들을 표현하여 이회창 후보의 인격을 극심하게 모욕하고 있다. 야당이면, 의례히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 노 정권이나, 범여권을 비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노 대통령의 눈치나 보는 듯, 노 정권 비판은 아 ...
중병걸린 한국정치
시민일보 2007.11.13
세월이 빠른가. 내가 극성스러운가. 할 말이 그렇게 많았던가. 때로는 유치하고 때로는 과격하고 때로는 측은하게도 느꼈을 글을 명문인 자네가 속으로 얼마나 마뜩찮게 생각했겠나. 우스개 하나 하겠네. 농부가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했네. 달려가니 아직 살아 있었네. 그러나 농부는 그를 구덩이에 묻었네. 경찰에 잡혀 온 ...
건설폐기물 1500만톤을 처리하자
시민일보 2007.11.13
10여년 동안 인천시 서구 왕길동 수도권 매립지 정문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치한 순환골재가 무려 약 1500만톤 가량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 인천시 서구의 골치덩어리 흉물로 방치돼 서구 발전을 저해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5대 서구의회가 출범하면서 이것만은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집행부인 서구청의 구정 ...
통학로에 안전휀스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11.12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상계3동 불암산 입구에 있는 청암아파트 2단지에서 1단지 사이 덕암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불암 대림 아파트 쪽 도로변에는 인도옆에 안전 휀스가 설치돼 있으나, 청암2단지 쪽 진입로 처음부터는 안전 휀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편도 1차 ...
쓰레기 배출시간 조정하라
시민일보 2007.11.12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지난주에 쓰레기 분리배출의 미흡한 이행과 종량제 봉투 미사용에 대한 쓰레기 처리비용 안내 홍보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배출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전에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해 본 결과 배출시간이 해지고 해 뜨기 전까지라고 확인한 기억이 있는데 새로운 홍보전단에는 배출 ...
민주화세력은 부평초였던가?
시민일보 2007.11.12
이회창씨의 등장으로 보수파세력들이 분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립점에 있는 민주개혁세력들에게 여론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통합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이 합쳐져도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외형적으로 보면 이들 세력이 상징하는 뚜렷한 깃발이나 중심인물도 없고, 여론을 모아낼 정책도 애매모호하다. 호남 ...
부음
시민일보 2007.11.11
▲곽정출(전 국회위원)씨 모친상, 곽재원(HSBC 이사) 재훈(ING 매니저)씨 조모상=8일 오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승훈(스웨덴 거주) 창훈(전 KBS공주방송국장) 명신(주부) 영신(주부) 씨 부친상, 오창우(한남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9일 이대목동병원 장 ...
인사
시민일보 2007.11.11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설 연구개발인력교육원장 문유현 ▲농림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촌정책국장 정 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재수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남문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케어센터 원장 이복순 △태백케어센터 원장 이기옥 ▲스포츠서울21 △편집국 스포츠레저팀장 이강래 ▲양주시 ...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시민일보 2007.11.11
이회창씨 출마로 네오콘과 부패한 보수, 귀족과 졸부의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후보는 3등으로 밀려나있다.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희일비 할 필요없다. 현실을 냉정히 보고 흔들리지 말고 정진해 가야한다. 40일 남았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하듯이 나가야 한다. 밤에 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