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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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멧돼지’공약
시민일보 2007.08.29
어릴 때 기억 하나를 되살려 보겠네. 그때 전국에 쥐잡기가 한창이었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쥐꼬리를 하나 가져오면 상을 주었네. 상이라는 게 연필이었는지 노트였는지 빵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의무처럼 된 쥐잡기는 그 때 번지던 전염병과 맞물려 국민운동 차원에서 전개됐고 어느 국민도 불평이나 항의를 하지 않았지 ...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한다
시민일보 2007.08.28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이 8월28일부터 30일까지 일정을 잡았다가 북한의 극심한 홍수피해로 연기되어 10월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게 되었다. 우선 근래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고 피해복구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을 북한의 이재민 동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 이 ...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되어야
시민일보 2007.08.28
지난 8월20일은 한국정당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우선 한나라당은 1년 2개월의 기나긴 경선 과정을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하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선 후보자로 선출했다. 10년 야당인 한나라당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한국 정당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한편 소위 ...
버스정류장 표지판 갑자기 폐쇄
시민일보 2007.08.26
서울 은평구에게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구파발에서 시외버스 30번을 이용해왔는데 얼마 전 시외버스의 정류장 표지판이 갑자기 사라져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30번 버스의 관할지역인 파주시청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체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왜 ...
자전거 전용도로 의자 설치 바람직
시민일보 2007.08.26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우는 연수구의 날로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최근 수합1로 라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겨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 요청사항은 수합1로 라인쪽, 즉 전제장 세무사 있는 곳부터 롯데마트 전까지 펜스를 걷어버리고 그 안에 연수구청 후문에 있는 것 ...
산책로에 불법주차 조장하나
시민일보 2007.08.26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현재 길음초등학교와 삼각산아이원 아파트 사이길에 산책로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학교 측의 반대로 산책로에 나무심기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행하는 사안이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학교와 입주민들은 아이들의 통학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산책로공사와 나 ...
열린우리당을 애도함
시민일보 2007.08.26
2007년 8월21일 열린우리당과 민주신당이 합당신고를 완료함으로써 열린우리당은 완전히 소멸했다. 2003년 11월11일 창당된 후 4년이 채 안 된 짧은 세월 동안 영광과 오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고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져간 것이다. 시작은 참으로 미약하고 가소로운 것이었다. 국회의원 47명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한나 ...
무너뜨린 ‘강남 8학군’의 벽
시민일보 2007.08.23
지난 8월20일자 국민일보는 「우수학군 집값 곤두박질, 2010 단일학군제 앞두고 강남 등 매력 떨어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단일학군제 도입 추진 등으로 서울 강남 등 소위 ‘우수학군’의 집값이 크게 떨어졌으며, 올 들어 이들 지역에는 예전에 볼 수 없던 방학 전세 특수가 사라지고 매매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하였 ...
‘선거인단 대리접수’
시민일보 2007.08.22
인간에게는 잊고 싶은 과거도 있고 버리고 싶은 아픔도 있네. 빙빙 돌려서 말 할 것도 없지. 지금 국민의 지지를 50%이상 받고 있다면서 의기양양한 한나라당이 잊고 싶은 기억은 무엇일까. “잃어버린 10년”이겠지. 정권이 손안에 다 들어 온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날렸으니까. 한나라당이 지금 잔뜩 부풀어 있네. ...
지속 가능한 창조적 미래
시민일보 2007.08.21
주식시장에 일고 있는 이 새로운 변화는 미래시장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 곧 돈을 버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는 대량생산과 소비체제에서 질적인 생명성과 유연성, 그리고 다양성을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신산업체제로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신산업체제 하에서는 양적 성장에 매몰된 과거의 무분별한 기술과 시장이 환경친화적으로 ...
이재정신부에게 반성을 돌려준다
시민일보 2007.08.21
1964년,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대학을 위해 상경한 나는 성공회 기숙사(덕수궁의 일부)에 있었다. 전쟁 이후, 수원의 성공회가 운영하던 고아원 친구들 덕분에 신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정동에 있는 기숙사에 입소했다. 그때 김성수 대주교, 박종기 신부, 이재정 신부를 알게 되었다. 그 올 곧고 깨끗한 성품 . ...
남북정상회담은 차기정권으로!
시민일보 2007.08.20
8월 말로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수해 피해로 인해 10월 2~4일로 연기되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승적 차원에서 무조건 반대가 아닌 제대로 된 정상회담을 촉구해 왔다. 무엇보다도 비핵화를 위한 정상회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정상회담, 투명성과 합법성이 보장된 정상회담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대선을 ...
열린우리당 흡수통합, 고 변중석 여사 조문
시민일보 2007.08.20
열린 우리당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약간의 소란을 거치면서 대통합결의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새로운 권력이 만들어지면 친위정당이 만들어졌다가 권력이 마감되면 사라지는 포말정당. 열린 우리당 창당시 이런 현상이 지적되었음에도 동서화합, 전국정당의 목표 때문에 창당이 감행되었다. 나 역시 이에 적극 참여한 ...
과속방지턱 만들어 폭주족 막아달라
시민일보 2007.08.20
서울 영등포구 자이아파트에 사는 주민입니다. 문래역 부근을 활보하는 폭주족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소음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주거지역이라 밤에는 차가 거의 안다니는 자이아파트와 로데오 사이 길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서 폭주족을 퇴치해 주시기 바랍니 ...
아파트내 꽃매미떼 없애달라
시민일보 2007.08.20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뜨란채 아파트단지내에 꽃 매미들이 극성입니다. 집안 창틀에는 십여 마리의 꽃 매미들이 매달려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마구 날아 붙어 앉아서 집 밖 출입이 힘들 지경입니다. 관리사무소는 살충제를 뿌리겠다고 했지만 꽃 매미들의 숫자는 도무지 줄어들 줄 모릅니다. ...
뉴라이트 폭력사태 규탄
시민일보 2007.08.20
{ILINK:1}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거는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개표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개표를 하게 된 것에 대하여 국민희망연대는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수개표결정을 갑자기 전자개표로 바꾼 것이나 3개 여론조사기관이 2000명씩 6000명을 조사한 결과를 ...
북방한계선을 화약고에서 평화·통일 해역으로
시민일보 2007.08.20
지난 5월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5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양측은 서해 군사충돌방지, 공동어로 실현 방책을 모색해 서해상에 평화를 정착키로 했다. 7월에 열린 6차 회담에서 북은 기존보다 양보한 해상군사분계선 방안을 제시했으나 남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협상 자체를 배제해 회담은 몇 시간 만에 결렬됐다. 2·13합 ...
제5대 지방의회 1년을 되돌아 보며
시민일보 2007.08.19
지방의정이 부활된 지 벌써 17년이 됐고 2006년 선출된 제5대 지방의회가 출범한지도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명예직이었던 신분이 유급제로 바뀌고 정당제가 도입되는 등 지방자치법과 관련 자치법규 등이 여러 가지 개정됨으로써 의정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인 기초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
이명박식 땅 투기 막으려면…
시민일보 2007.08.19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예비후보의 땅 투기 의혹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증거를 잡아 내는 것은 물론 어렵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 상식적으로 부정의 냄새가 폴폴 나는 곳에는 대부분 부정행위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아직도 우리 사회 전반에서 크고 작은 비리와 유착, 불법행위는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 이런 식으 ...
손학규 후보 기자회견
시민일보 2007.08.19
손학규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솔직한 자세가 돋보인다. 솔직한 것이 최고의 대응이다. 손학규후보에 대한 386 의원 지지여부 논란이 있었다. 통합신당을 하면서 특정후보를 배제하는 논리는 자기 모순이다. 지금까지 박상천대표와 민주당 일부의 친노파 배제론에 대해서 일관되게 싸워왔다. 같이 당을 하면서 당원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