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부여당, 586운동권이 국가 사유화”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7 11:24: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특권의 과시 따먹는 자신들, 청춘들에 부끄럽지 않나”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586운동권이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돼 가고 있다.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었다”라면서 “운동권 경력으로 30~40대에 국회의원을 하더니 40~50대가 돼 국가요직을 휩쓸었다. 그들에게는 태평성대도 이런 태평성대가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시를 따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라.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야당의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무려 33면이 된다. 지난 두 정권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며 “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국회 상임위를 독식했고 행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청와대의 출장소, 대통령의 가신이 돼 민망한 날치기 처리와 기립표결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수처는 윤석열 전 총장을 직권남용으로 수사하겠다고 하는데 야권 수사하려고 밀어붙인 공수처에 딱 맞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로는 공수처라고 하지만 사실은 야권 수사하는 ‘야수처’라는 흉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법치가 없고 그 자리에 ‘문치’가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경제가 없었고 재정정책에는 부채 개념이 없다. 그리고 사회정책에 공정의 가치가 실종됐다”며 “세금과 규제로 기업을 압박하고 포퓰리즘 남발한다고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다. 로빈후드 행세하며 경제정책하면 나라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다. 무엇보다 민간 자율과 활력을 통해 주거 불안정과 일자리 대란을 해소하겠다”라며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벌인 악성 포퓰리즘이 오히려 초양극화사회를 만들었는데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한다”며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다.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는 희망 사다리를 다시 놓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