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부겸, 화끈하게 통과시켰으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09 11:55: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덕성 검토 비공개도 필요”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격 여부와 관련, “화끈하게 청문회도 안 하고 통과시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7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부겸 이 분은 정치를 오래 했고 우리가 잘 아는 분이며 행자부장관 때 청문회도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의 순기능도 있지만 청문회를 하다 보면 부정적인 기사가 도배를 하고 나중에 해명하면 또 기사가 별로 안 나오고 하는데 청문회가 새로 임명되는 어떤 부처나 수장의 영이 안 서기도 하고, 통솔해야 하는데 그런 역기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도 사전에 미리 우리가 자료를 보고 문제가 확실히 있다는 사람들은 청문회를 확실히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통과시켜주는 게 필요하다”며 “야당도 항상 반대만 하고 발목만 잡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국민들이 지쳐 있는데 이럴 때 일하는 정치, 통 큰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덕성 검토의 비공개화’와 관련해서도 “도덕성 문제는 언론이 작용하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는 것도 검토를 했으면 한다”며 “비공개로 해서 문제가 확인되면 그것을 언론에 풀어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본인의 실력과 상관없이 순간 대처를 잘못해서 망가질 수도 있는데 좋은 인재를 우리가 발탁하는 데 손해이고, 국민들에게도 손해”라며 “도덕성 쪽은 비공개로 하고 인재가 널리 활용되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봐주더라도 상당히 불법성이 강한 것은 넘어가기 어려운데,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 임혜수 과기부장관 후보자 두 분은 아주 큰 문제가 있어 보이고,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정의당과 우리 당에서 문제 삼는 분들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만약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면 두 사람 정도는 낙마를 시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