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국 기독교 지도자 한 자리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2019 CLF월드컨퍼런스
[부산=김재현 기자]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임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의 교류의 장 ‘CLF온라인월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LF월드컨퍼런스는 매년 3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개월 늦게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 주제는 ‘당신은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까?(Ready for your COME BACK?)’이다.
주제 ‘COMEBACK(복귀)’에 대해 CLF는 ▲전세계 모든 나라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컴백’ ▲가족과 교회, 나아가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새 생명을 불어넣는‘컴백’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참된 교회의 존재 이유로의 ‘컴백’을 의미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 주요 교단의 대표 목회자들과 기독교 리더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강해에 나서며 강연은 행사 진행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미국의 로날드 하든 에픽바이블칼리지 총장과 인도의 루터 차틀라 벧엘 침례복음연합회장을 비롯한 러시아, 케냐, 우간다, 코스타리카 목회자 대표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지고 한국기독교연합 사무총장 이한규 목사는 ‘역사로 보는 교회와 복음의 성장’을 주제로 교회사를 강해할 예정이다.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매일 2회 ‘성경 말씀을 통해, 어려움과 고통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죄와 고통, 어려움을 대신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 를 주 내용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외에도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교도소 사역’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을 통해 기독교 지도자들이 목회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해결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 레위기, 히브리서 등 성경 강해를 통해 성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독교지도자연합 총재 박영국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는 “주님께서 코로나로 고통과 슬픔속에 있는 우리와 함께하신다”며 “가족과 교회,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새생명을 불어넣고,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참된 교회로의 ‘컴백(Comeback)’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 ‘CLF USA’, ‘굿뉴스티비’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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