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개군면 산수유나무 보호·육성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연합뉴스 /   / 기사승인 : 2021-08-12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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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찬 의원등 6명 발의
2년마다 실태조사·홍보활동

경기 양평군 개군면 일대의 산수유나무 군락지를 지키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양평군의회는 송요찬(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명의 군의원이 낸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나무 보호 및 육성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은 개군면 일대의 수령 20년 이상이거나 직경 30㎝ 이상의 고령목 산수유나무와 군락지에 대해 2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가지치기·비료주기·병해충방제 등의 관리사업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실태조사는 산수유나무 필지별 식재 현황, 소유주, 수령, 수목의 보존상태, 재배목적, 관리사업 필요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조례안은 또 고령목 산수유나무의 관외 반출을 자제하기 위한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고 해당 활동을 하는 단체 또는 학교에 비용을 지원하도록 했다.

산수유나무 소유자가 군에 나무를 기부할 경우 안내판 등을 설치해 기부자를 기념하는 등 홍보활동을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개군면이 지난해 자체 조사한 결과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주읍리, 내리, 향리 일대에는 20년 이상의 고령목 산수유나무 4000여그루가 군집해 있고 이 가운데 50∼100년은 238그루, 100년 이상은 137그루로 집계됐다.

주읍리에는 1466년 조선 세조가 하사한 산수유나무 시조목도 있다.

송 의원은 "산수유나무 군락지 보호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전남 구례(2011년 10월)와 경기 이천(2020년 12월)에 이어 3번째"라며 "개군면 산수유나무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특산물 및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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