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재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영화 읽기 수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상영작 3편의 판권을 구입하여 부산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화대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구입 영화는 ‘완두콩 배의 롤라’, ‘경극소년 리턴즈’, ‘두 개의 세상’ 등이다.

사업은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교육청은 판권을 구입하고, BIKY는 영화 배급을 맡는다.

영화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족과 함께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또, 교사용교재’와 ‘활동지’를 다운받아 ‘영화 읽기 수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상영작 중 2편의 영화 판권을 추가 구입, 보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영화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을 키워주는 종합예술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영화의 환경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의 장점을 살려 더욱 영화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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