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보훈가족 가을맞이 추억만들기 나들이 개최

김명진 / kmj1055@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1-06 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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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명진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6일 국립 산청호국원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부산의용촌(회장 박기대)의 후원으로 여행의 기회가 드물었던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보훈가족 가을추억만들기’ 나들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나들이에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권 국립산청호국원 견학과 한방ㆍ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의 기체험관, 테마파크 등을 두루 관람했다.

부산의용촌에서는 매년 고령의 국가유공자분께 삶의 활력소가 될 만한 여러 가지 문화 참여 기회와 겨울철 김장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점심식사와 간식, 관광버스와 소정의 기념품까지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모 어르신(만92세, 6.25참전유공자)은 “나라를 위해 함께 싸운 전우들에게 참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고맙다. 더불어 색색의 단풍 구경까지 더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2019년도 정부 혁신 역점분야 중 하나인 선제적 서비스 제공 및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발맞춰 국가유공자들에게 적재적소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부산의용촌과의 협업을 통해 고령 국가유공자의 위상제고와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 구현 될 수 있도록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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