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로나 시대, 자원봉사도 달라졌어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9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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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죽 나눔 등 해남형 자원봉사 특화사업‘눈길’

▲ 해남형 자원봉사단, 세탁봉사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자원봉사 특화사업을 연중 실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형 자원봉사 특화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원봉사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고령의 주민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해남의 특색을 담은 봉사활동으로 구성, 자원봉사에 대한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자원봉사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노후전선이나 전등 교체를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이불빨래 봉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등 총 7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달 소규모 마을 한곳을 정해 영양죽 나눔을 실시하는 ‘뱃속든든 영양만점 죽 나눔 봉사’를 새롭게 마련했다.

 

여성단체 등이 참여해 해남군 14개 읍면별로 실시되는 죽나눔 봉사는 영양이 고르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건강죽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고, 안부까지 살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죽나눔 봉사는 냉장고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냉장고 청소 및 정리정돈을 하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명절맞이 음식 나눔 봉사활동’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버스와 장례식장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비롯해 면마스크 제작 봉사, 맞춤형 반찬 봉사, 사랑의 꾸러미 전달 등에 연간 67개 단체에서 4,16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며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자치단체부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자원봉사가 필요한 분야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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