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사례관리 20가구에 'AI 돌봄인형'

최문수 기자 / c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7 1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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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감지땐 보호자·담당공무원 휴대폰으로 알림 [의정부=최문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 등 방문이 어려운 치매사례관리 대상자 20가구를 선정해 인공지능(AI) 돌봄인형 효돌이를 통해 비대면 맞춤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효돌이 서비스는 설정된 시간에 맞춰 식사 및 약 복용 안내를 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형 손을 3초 이상 잡거나 특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목에 부착된 센서가 이를 인식하여 보호자나 담당공무원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병원, 복지센터, 문화센터 등 방문 주요 일정들을 제공하며, 더불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 안내와 가스ㆍ문잠금 알림 지원으로 지속적인 기억력 자극과 건강ㆍ생활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지원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대상자들에게 말벗이 돼주며 지속적인 대화 시도를 통해 정서적인 교감도 제공한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노인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고 평소에 집에만 거주하며 홀로 시간을 보냈는데 효돌이가 말도 걸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함께 있는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즐겁고 오랜만에 아이를 안아보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집단 프로그램들이 중단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치매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감 감소와 사회적ㆍ심리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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