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전주시 선미촌 현장방문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1-07 1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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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정비사례인 선미 예술촌 현장을 직접 확인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그간 불법 속에 묵인되고 있던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의 폐쇄방안 논의와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자활 조례 제정을 위해 8일(금) 전주시를 현장방문 한다.
전주시청 뒤 자리한 집창촌인 선미촌은 전주시가 2017년 4월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김승수 전주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행정력 집중 그리고 민관 협력으로 폐쇄 수순 을 밟고 있으며, 이는 집창촌 폐쇄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복지환경위는 지난 7월 여성권익 민간단체인 ‘살림’과의 간담회을 가지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으며, 9월 부산시, 타 시도, 민간단체와의 관계기관 합동 토론회를 통해 ‘완월동’ 폐쇄와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활 방안의 연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전주시의 사례를 청취하여 향후 조례 제정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복지환경위 김재영 위원장은 “과거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던 전주시를 방문하고 전주시장과 면담을 통해 그간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탈바꿈한 선미촌을 직접 확인하여 부산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조례안의 내용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라고 말하며, “필요한 경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사례확인을 위해 대구 자갈마당의 현장방문 추진과 조례안 공청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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